태국·베트남 참가…여자프로배구 컵대회 5일 보령에서 개막

입력 2018-07-30 14:31  

태국·베트남 참가…여자프로배구 컵대회 5일 보령에서 개막
V리그 6개 팀에 태국, 베트남 1개 팀씩 참가해 8개 팀이 경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처음으로 여자팀만이 참가하는 프로배구 컵 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남자부, 여자부 컵대회를 공동으로 열었던 KOVO는 "지난 시즌 관중 수와 시청률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던 여자부의 인기에 힘입어 여자 컵대회를 단독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충청남도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팀도 눈에 띈다. 기존 V리그 여자부 6개 팀에 태국 EST, 베트남 베틴뱅크가 가세해 총 8팀이 컵대회에 나선다. 국내 컵대회에 외국팀이 참가하는 건 2009년(중국 톈진, 일본 덴소)에 이어 두 번째다.
KOVO는 "아시아 클럽 여자배구 교류를 확대하고자 아시아 신흥 강호로 급상승하고 있는 태국과 베트남의 해외 클럽팀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EST는 GS칼텍스, KGC 인삼공사, IBK기업은행과 A조에 묶였고, 베트남 베틴뱅크는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B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에서 1, 2위에 오른 팀이 단판 승부를 치르고,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에 따라 3, 4위를 결정한다. 동률 시에는 예선 성적에 따라 3, 4위의 순위를 정한다.




이번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KOVO는 "비시즌 동안 FA 이적과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이적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상금 5천만원을 받는다. 준우승팀은 3천만 원, 3위팀도 1천만원을 얻는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300만원을 받고, 기량 발전상과 라이징스타에 오르면 상금 100만원을 챙긴다.
KOVO는 이번 컵대회에서 비디오판독 제도를 개선하여 시범 도입한다.
기존 비디오판독 요청은 판독 불가 상황을 제외한 모든 상황에 대해 판독 요청이 가능했지만, 개선된 비디오판독 제도는 인&아웃, 터치아웃, 네트터치, 수비 성공&실패, 라인 폴트, 안테나 반칙, 포히트, 후위선수반칙, 리베로 전위토스에 대해서만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자 컵대회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현장 구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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