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30일 한국 고객 20명을 위한 한정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바이(by) 뮬리너'를 공개했다.
벤틀리코리아에 따르면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은 벤틀리 영국 본사의 비스포크(개별 맞춤제작) 전담 부서인 뮬리너에서 단 20명의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하는 모델이다.
럭셔리 SUV 벤테이가를 기반으로 고객이 외장 색상에서부터 시트(좌석)의 바느질 방법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해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
외장 색상으로는 다크 사파이어, 그래시어 화이트, 홀마크, 미드나잇 에메랄드, 오닉스, 샌드 화이트 등 총 6가지가 적용된다. 뮬리너 디자이너들이 한국의 도심 경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엄선했다.
실내 시트의 어깨 부분에 '뮬리너'(Mulliner)란 글자를 수놓았고 차 문을 열면 외부 지면에 뮬리너 글자를 비추는 LED 램프가 켜지는 등 곳곳에 뮬리너만의 특별한 요소를 넣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벤테이가 모델 가격을 고려하면 3억5천만원대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벤틀리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주문제작 시스템인 뮬리너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7/30/PYH2018073006070001300_P2.jpg)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