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31일 해양안전 앱 '해로드(海Road)'의 누적 다운로드 수 20만 건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로드'는 소형선박이나 레저보트 이용자 등을 위해 2014년 개발된 앱으로, 이용자는 최신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실시간 해양기상정보와 해양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에는 자신의 위치좌표가 포함된 구조요청 문자를 해경 등에 발송할 수도 있다.
지난 3월에는 충남 보령의 갯벌에 고립된 40대 부부가 '해로드'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해경에 발송해 안전하게 구조된 사례도 있었다.
해양측위정보원은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공현동 해양측위정보원장은 "여름 휴가철 물놀이에 앞서 스마트폰에 '해로드'를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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