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생산 재생에너지 서부발전이 구매…"보급 앞장"

입력 2018-07-30 15:31  

수자원공사 생산 재생에너지 서부발전이 구매…"보급 앞장"
양측 신재생에너지 개발협약 체결…사업 공동 참여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31일 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수상태양광 개발과 재원 마련에 협력하고,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서부발전에 공급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댐과 호수 등 수면에 수상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충주댐의 3MW급 수상태양광발전 시설은 940가구(4인 가족 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4천31MWh)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6천730만 배럴 원유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라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부발전은 수상태양광 사업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수상태양광발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구매해 가정에 보급하게 된다.


또 양측은 이날 협약식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 정부에서 발급하는 인증으로, 1MWh를 생산하면 1REC를 발급해준다.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에 따라 발전 사업자에겐 꼭 필요한 인증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과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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