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해남군에 전복과 김자반 등 수산식품 개발 연구와 가공·판매 기능을 갖춘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한다고 30일 밝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남군수협에 국비 75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해남군 해남읍 안동리 3만4천㎡ 부지에 전복, 김자반 등 가공시설과 급속동결 건조시설 및 냉동시설, 연구 및 홍보·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전남도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으로 전복, 김자반 등 해남지역 특산품의 유통체계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복, 김, 미역, 다시마, 참조기, 젓새우 등 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생산 기반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생산 어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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