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자동차 수출업체와 간담회…"전방위 지원 약속"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영문 관세청장이 울산항 6부두를 수출용 자동차 보관 장소로 활용하는 등 자동차 수출 관련 업체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고 관세청이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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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이날 울산세관에서 자동차 수출 관련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울산항 6부두를 수출용 자동차 임시 보관 장소로 활용하는 안에 대해 관련 규정을 개선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수출신고가 수리된 자동차는 바로 출항이 돼야 하는 규정 탓에 보관이 쉽지 않아 다수 업체가 불편을 겪었다.
관세청은 수출신고 수리 자동차의 항내 운송·보관이 허용되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005380]의 경우 울산항 6부두 시설을 보관 장소로 활용하면 연간 6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관세청 측은 설명했다.
김 청장은 울산세관에 수출·입 분야 개선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현장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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