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방향 설정…다양한 계층에서 50여 명 참석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강원도는 31일 오후 3시 30분 춘천 스카이 컨벤션에서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민선 6기까지의 일자리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
토론회에는 외식업 협회장, 어린이집 원장, 소상공인, 경제·노동·복지 단체, 청년 창업가, 사회적 기업, 농어촌개발 컨설턴트,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는 일자리 정책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한다.
우선 일자리 현장을 찾아가는 '도민 사전 인터뷰'를 통해 많은 도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저 임금 관련 상황극도 공연한다.
토론회에 앞서 강원도 일자리 공제조합 사무소 현판식을 한다. 강원도 일자리 공제조합은 지난 5월 창립총회를 거쳐 노사민정 상생 협력 모델의 결정체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즈'로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한 연예인 홍보 응원단 '화이트 타이거즈'가 이번에는 강원도 일자리 서포터즈로 나선다.
개그맨 김대희 등 여러 명의 연예인은 이날 강원도지사로부터 일자리 서포터즈 위촉장을 받는다.
토론회는 '내일(JOB) 걱정 날리기'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참석자들이 날린 '일자리 걱정과 기대하는 정책'은 민선 7기 강원도 일자리 정책 방향 설정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자리에 대한 도민의 생각과 고민을 가감 없이 듣고 싶어 토론회를 기획했다"며 "도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일자리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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