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7/30/AKR20180730130000007_01_i.jpg)
(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최예슬(20·고베 아이낙)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이은미(30·수원도시공사)로 교체됐다.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최예슬이 빈혈 증세가 있어 다소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더운 날씨에서 이어지는 아시안게임 출전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회복할 수는 있겠지만 소집해 훈련과 경기를 계속 소화해야 하므로 내린 결정"이라며 "아시안컵에서도 함께 했던 선수인데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대체 발탁된 이은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시작으로 A매치 7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국가대표다.
아시안게임은 2010년 광저우 대회를 경험했다.
최근 A매치 출전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이었다.
윤덕여 감독은 "최근 합천에서 열린 전국여자선수권대회에 가서 측면 수비 자원을 찾다가 이은미를 선택했다. 경험과 팀에서의 역량 등이 모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