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스위스도 비상…산불 우려 군도 비상 대기

입력 2018-07-30 18:14  

폭염·가뭄 스위스도 비상…산불 우려 군도 비상 대기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중유럽도 폭염,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산악국가인 스위스는 산불 발생,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군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30일(현지시간) 일간 노이에취르허차이퉁에 따르면 스위스 공군은 이달 20일 이후 장크트갈렌과 아펜젤 이너 로데스, 글라루스 칸톤(州)의 농장 3곳에 헬리콥터로 세 차례 물을 긴급 공수했다.
공군측은 이번 주에도 두 차례 물을 헬리콥터로 공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와 접한 티치노 칸톤에서는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공군 헬리콥터가 곳곳에 배치됐다.



내달 1일 연방설립기념일을 앞두고 미그로, 쿱 등 대형 마트들은 자발적으로 폭죽을 매장에서 치웠다.
장크트갈렌 등 산악 지대가 많은 일부 칸톤은 연방설립기념일에 불꽃놀이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스위스 기상 당국은 제네바와 발레 칸톤에서 이번 주 낮 기온이 계속 섭씨 31∼35도에 머물면서 열파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티치노, 바젤 칸톤은 5단계 열파주의보 중 3단계 주의보가 발령됐다.
밤에도 기온이 20도가 넘는 상태가 계속되면서, 해발고도 4천500m 이상부터 기온이 0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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