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충주시는 올 하반기 설계를 거쳐 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수동에 지상 4층 연면적 1천564㎡ 터에 충주시 아동·청소년센터를 건립한다. 완공은 2020년이다.
센터에는 댄스연습실과 코인노래방, 영상편집실·블록놀이방이 들어선다.
도시락 카페와 열린 책방, 휴게실, 토론실, 다목적 강당도 갖춘다.
충주시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최근 지역 초·중·고생 76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2.7%가 청소년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또 연수동에 청소년 문화시설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35.8%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의민 충주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센터 건립은 충주가 청소년과 아동에 친화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과 아동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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