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소비자행태조사(MCR)의 원본 자료를 전면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행태조사는 전 국민의 매체 이용과 소비행태 등을 파악하고자 코바코가 1999년부터 매년 만13~64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만드는 자료다.
코바코는 광고업계 종사자 및 산업계·학계·일반 국민 등이 소비자행태조사 공공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데이터 세트 50종 이상을 발굴해 제공하고 데이터 시각화·맞춤형 자료 조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분석 능력이 낮은 중소 광고주 및 광고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되고, 미디어 및 소비자 행태 관련 연구 및 학술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코바코는 기대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광고업계를 포함한 민간에서 소비자행태조사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의 국가중점데이터 선정에 따라 공개되는 소비자행태조사 공공데이터는 연말께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을 통해 누구나 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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