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이랜드가 재무구조 개선의 목적으로 중국 '커피빈 앤 티리프' 사업을 철수한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 중국 상하이에 커피빈 1호점을 연 이랜드는 이후 17개점까지 확장했으나 올해 5월 철수 작업에 들어갔다.
이랜드는 미국 커피빈 본사와 중국 내 독점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장 1천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중국 내 핵심 사업인 소매, 패션, 유통 등에 집중하기 위해 수익이 나지 않는 비효율 사업을 접고 있다"며 "커피빈 철수는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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