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양양지역에 경찰서 신설이 가시화하고 있다.
31일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경찰서 신설 검토안이 최근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해 기획재정부 예산협의를 남겨놓고 있다.
기획재정부 예산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2021년 청사 준공 및 개서가 가능할 것으로 양양군은 보고 있다.
양양군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다.
1954년 양양읍 군행리에 양양경찰서가 설치됐으나 1963년 속초경찰서에 흡수됐다.
이에 양양지역에서는 신속한 치안서비스 제공과 민원처리 불편 해소를 위해 경찰서 신설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양양군은 양양경찰서 신설 검토안이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사 건립 예정지 2∼3개소에 대한 위치 적정성과 행정절차 등 세부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주민 생활안전 확보와 안전한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양양경찰서가 조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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