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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오체투지(五體投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오체투지는 몸의 다섯 부분(두 팔꿈치, 두 무릎, 이마)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하는 절을 말한다.
오체투지는 이날 오후 4시 조계사에서 출발해 지난달 숨진 고(故) 김주중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분향소가 있는 대한문까지 이어진다.
조계종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이후 서른 분 노동자와 그 가족이 힘들고 지친 삶 속에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움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정리해고된 노동자가 조속히 일터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또한 문재인 정부와 쌍용자동차 회사의 특단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마음"이라고 오체투지 배경을 설명했다.
오체투지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쌍용자동차 해고자, KTX 여승무원 등 50여 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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