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이적생' 매니 마차도가 홈 데뷔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2득점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밀워키에 2-5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으나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위 콜로라도 로키스가 모두 패한 덕분에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다저스로 팀을 옮긴 대형 유격수 마차도의 홈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첫 네 타석에서 무안타에 2볼넷 1득점으로 잠잠했던 마차도는 1-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1사에서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확실하게 팬서비스를 했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하며 시즌 6패(7승)째를 떠안았다.
마에다는 1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를 1점으로 막았으나 3회초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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