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90대 강보합…관망세에 거래량 이틀째 '바닥'

입력 2018-07-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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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90대 강보합…관망세에 거래량 이틀째 '바닥'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31일 짙은 관망세 속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8%) 오른 2,29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06%) 내린 2,292.23으로 출발한 뒤 몇 차례 상승과 하락을 오갔지만 보합권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2천만주로 연중 최저인 전날(2억1천만주)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적었다. 거래대금도 4조8천억원에 머물러 올해 3번째로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증시의 영향에 하락하다가 바이오 업종의 반발 매수로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중국이 견조한 제조업 지표를 발표했지만 짙은 관망세 속에 지수 변화 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14억원과 32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47%), 셀트리온[068270](5.23%), 포스코[005490](0.6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4%)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54%), 현대차[005380](-0.77%), LG화학[051910](-0.53%), NAVER[035420](-1.92%), 삼성물산[028260](-0.40%), KB금융[105560](-0.5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포인트(0.74%) 오른 775.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14%) 내린 768.75로 출발했지만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9억원과 75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천3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54%), CJ ENM[035760](0.17%), 신라젠[215600](3.98%), 바이로메드[084990](3.80%), 에이치엘비[028300](7.41%)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86900](-0.31%), 나노스[151910](-0.60%), 포스코켐텍(-3.24%), 펄어비스[263750](-0.86%), 스튜디오드래곤[253450](-4.55%) 등은 하락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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