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당권 주자 3인 광주 찾아 지지 호소

입력 2018-07-31 16:16  

평화당 당권 주자 3인 광주 찾아 지지 호소
유성엽·정동영·최경환 "내가 당 대표 적임자"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민주평화당 당권 경쟁에 나선 최경환·정동영·유성엽 후보가 31일 일제히 광주를 찾아 기자회견을 하고 당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경환 후보는 새인물론을, 정동영 후보는 선거제도 개혁을, 유성엽 참신함을 내세우며 당심을 파고들었다.
최경환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평화당은 작지만 역할이 큰 소중한 당이다"며 "변화가 필요한 호남정치와 평화당에 새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경환이 변화의 시대를 만들겠다"며 "변화를 선도해야 평화당이 살고 호남도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을 3각 축으로 구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최 후보는 "신진은 당 쇄신, 중진은 원내 주도, 원로들은 총선에 집중시키겠다"며 "청년회의도 구성해 전국 청년을 모으고 민심에 빨리 반응하고, 실천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후보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 대표 경선은 평화당을 살릴 것인지, 죽도록 놔둘 것인지를 결정하는 자리"라며 당 대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자유한국당까지 합한 5당 연대를 통해 선거제도 개혁의 선봉에 평화당과 제가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내겠다"며 "비례대표로 의석을 나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도록 정치개혁특위, 평화정의연대 등을 통해 올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당내 통합과 사회 약자 편에 서는 당을 만들겠다"며 "장사해서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한 현 정부의 정책은 실패했으며 평화당이 소상공인과 함께 입법 제정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성엽 후보도 이날 광주시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고 "민주평화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 간판의 대표를 참신한 인물로 바꾸면서 생각과 정책도 과감하게 변화하는 쇄신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흘러가 버린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며 "실패한 리더십이 아닌 참신하고 유능한 새 간판이 필요한 만큼 유성엽이 평화당의 미래, 새로운 '호남의 힘'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가 정치적 난관에 부닥칠 때를 대비해 정부 여당의 경쟁자이자 대안 정당으로 평화당의 역할을 부각시키겠다고 했다.
평화당은 8·5 전당대회에 앞서 전당원을 대상으로 한 지도부 선출 투표를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7시까지 한다.
평화당 당대표 선거는 경륜을 앞세운 4선의 정동영 의원과 경제 대안정당을 내건 3선의 유성엽 의원, 참신함을 강조한 초선 최경환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전당대회 승패에 있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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