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내야수 강승호(24)를 SK 와이번스에 우완투수 문광은(31)을 받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와 SK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오후 강승호와 문광은을 맞바꿨다.
강승호는 시즌 초 LG의 주전 2루수로 주목받았으나 타율 0.191, 1홈런, 10타점에 그쳤다. 결국, 류중일 LG 감독은 강승호에 대한 미련을 지우고 박지규와 정주현을 2루수로 기용했다. 현재는 정주현이 LG 2루수로 뛴다.
LG는 투수진 보강을 위해 내야수 강승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내야수가 부족한 SK는 강승호를 영입하며 올해 1군에서 활용하지 않은 우완 투수 문광은을 내주기로 했다.
문광은은 1군 통산 141경기에 나서 5승 12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6.73을 올렸다. 올해는 2군에서만 뛰며 19경기 평균자책점 3.38, 3승 4홀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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