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잡혀…2천600만원에 위판

입력 2018-07-31 16:51  

울진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잡혀…2천600만원에 위판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31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울진군 죽변항 남동쪽 12.8㎞ 바다에서 조업하던 죽변항 선적 통발어선 A(6.28t)호 선장이 그물에 걸려있는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고래 길이는 4.7m, 무게는 1천300㎏으로 불법으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해경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죽변수협에서 2천600만원에 위판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죽은 지 며칠이 지나 약간 부패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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