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31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광민 행복한 홈스쿨과 꿈동산지역아동센터에서 지식 나눔 봉사활동인 아톰 공학교실을 마련했다.
새울원자력본부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한 이날 아톰 공학교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폭염과 연관된 내용을 다뤘다.
먼저 무더위에 냉방기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고, 과학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실습도 진행했다.
'태양의 힘으로 움직여요'라는 주제로 마련된 실습에서 태양전지판과 축전지를 이용한 태양전지 자동차(Solar Car)를 아이들이 직접 조립하고 작동시켰다.
학생들은 "태양전지 자동차를 만들기 전에는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원자력발전소 선생님들의 설명을 따라 만들어보니 어렵지 않았다"며 "쌩쌩 달리는 자동차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울주군 남부권 지역아동센터 7곳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울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분리돼 울산지역 원전을 관리·운영하는 국내 다섯 번째 원전본부이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