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완 불펜 김지용, 팔꿈치 통증으로 4주 재활

입력 2018-07-31 17:31   수정 2018-07-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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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완 불펜 김지용, 팔꿈치 통증으로 4주 재활
차우찬은 주말께 복귀 예정…윌슨은 열흘 휴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우완 불펜 김지용(30)이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4주 정도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3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류중일 LG 감독은 "김지용이 어제(30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팔꿈치 쪽에 통증이 있고, 4주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용은 LG 불펜의 핵이었다. 그는 올 시즌 48경기에 나서 5승 6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올렸다.
28일 수원 kt wiz전에 등판한 김지용은 투구 중 통증을 느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침 LG는 31일 내야수 강승호를 내주고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문광은을 영입했다. 류 감독은 "김지용의 부상과는 무관한 트레이드"라면서도 "문광은을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펜진에는 악재가 겹쳤지만, 선발진에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좌완 선발 차우찬(31)은 주말께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차우찬은 25일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류 감독은 "차우찬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계획대로 된다면 8월 4일 SK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외국인 선발 타일러 윌슨도 열흘 휴식만 취한 뒤 1군으로 돌아온다.
마침 KBO리그는 8월 3일 하루 휴식한다. 윌슨이 빠진 자리에 대체 선발을 세울 필요가 없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31일) 임찬규, 1일 헨리 소사, 2일 김대현, 4일 차우찬, 5일 임찬규가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는 선발 4명으로 소화할 수 있고, 다음 주에는 윌슨이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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