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사, 정부·반군측 개헌위원회 참석자 명단 받아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9월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 터키, 이란과 시리아 개헌위원회 구성을 확정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전후 시리아 복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9∼30일 이틀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으로부터 개헌위원회 참석자 명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이란,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는 소치 회의에서 개헌위원회 구성과 휴전 합의 지대(안전지대), 난민 귀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이틀간 진행된 소치 회담에서 유엔이 중재하는 제네바 시리아 평화회담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틀을 준수하며 시리아 개헌위원회를 구성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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