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에선 버스 겨냥한 폭탄공격으로 11명 숨져
(잘랄라바드[아프가니스탄] 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동부도시 잘랄라바드에서 한 정부건물이 31일(현지시간) 반군들의 자살폭탄과 총탄 공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잘랄라바드 공격은 난민을 담당하는 부서를 겨냥했다.
낭가르하르주 주지사 대변인은 반군과 보안군 사이에서 5시간 이상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며 최소 15명이 숨지고 다른 1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 이날 아프간 서부의 파라주(州)에서는 버스 1대가 폭탄 공격을 받아 최소 1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파라주의 경찰 대변인은 "탈레반(아프가니스탄 반군)이 보안군을 공격하려고 폭탄을 설치했지만, 승객을 태운 버스가 당했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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