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대부분 시원한 잠…원주는 열대야 현상

입력 2018-08-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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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대부분 시원한 잠…원주는 열대야 현상
낮부터는 '기록적 폭염'…영서 내륙 최고 39도 전망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없는 시원한 밤이 이틀째 이어져 도민들이 단잠을 이뤘다.
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사이 원주를 제외하고 도내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곳은 없었다.
원주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1도를 기록했다. 강릉은 24.7도, 춘천 24.4도로 비교적 선선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내륙은 폭염경보가, 산지와 동해안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7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홍천 등 일부 내륙 지역은 동풍 유입과 함께 맑은 대기로 인해 강한 일사가 내리쫴 39도 이상 오를 수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37∼39도, 산지 31∼33도, 동해안 32∼3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면서 내일(2일) 아침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기록적 더위에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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