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광백저수지에서 한모(15·중3년)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한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한군이 이곳에서 친구 1명과 낚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광백저수지는 불곡산(해발 471m)과 도락산(해발 441m) 사이에 있는 계곡형 저수지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설치됐으며 깊은 곳은 수심이 40m에 달한다.
설치 당시 취수원이어서 낚시가 금지됐지만 수년 전 일반 저수지로 바뀌면서 낚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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