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황복이 돌아온다…어린 물고기 방류

입력 2018-08-01 07:33  

낙동강에 황복이 돌아온다…어린 물고기 방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시험연구사업으로 자체 생산한 황복 3만 마리를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낙동강 하구 연안에 방류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대비해 올해 처음으로 황복 자원 복원 연구에 들어가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황복은 지난 5월 말 부화해 70일간 성장한 5㎝ 크기의 우량 종자이다.

황복은 바다에서 최대 45㎝까지 자라며 산란기인 4∼5월에 강으로 올라와 자갈이 깔린 강바닥에 알을 낳는 특성 때문에 낙동강 하구에서 주로 잡힌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주목받는다.
숙취 해소와 간 해독에 탁월하며 비만, 당뇨, 간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식이요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황복은 복어류 가운데 가장 고가의 어종으로 1㎏에 10만원 이상으로 팔려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하지만 낙동강 하구의 환경변화와 하굿둑의 건설 등으로 어자원이 고갈돼 지금은 임진강 하구에서만 잡히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시험 생산한 어린 황복 방류를 시작으로 연안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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