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일 GS홈쇼핑[028150]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가 급증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가 1조1천1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며 "모바일 취급고가 33%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고 품목별로는 의류, 가전, 렌털상품 판매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11% 증가했는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해도 6%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SO 수수료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75억원 올랐는데도 취급고 증가와 비용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연간 SO 수수료가 300억원 안팎으로 증가하는데도 모바일 채널 성장을 주축으로 안정적으로 취급고가 증가하고, 프로모션·할인 축소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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