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WS 우승 도전' 다저스, 도저·액스퍼드 보강

입력 2018-08-01 08:53  

'30년 만에 WS 우승 도전' 다저스, 도저·액스퍼드 보강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투타를 보강해 30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우승에 도전할 토대를 쌓았다.
다저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인 1일(현지시간 7월 31일), 펀치력이 좋은 2루수 브라이언 도저와 구원 투수 존 액스퍼드를 각각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도저를 데려오는 대가로 다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2루수 로건 포사이드와 마이너리그 2명을 넘겼다.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코리 코핑을 내주고 액스퍼드를 데려왔다.
다저스는 월등한 장타력을 겸비한 매니 마차도(유격수)와 도저로 키스톤 콤비를 새로 꾸려 가을 야구를 준비한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도저는 올해까지 통산 홈런 167개를 쳤다. 2016년 42개, 지난해 34개를 각각 쐈고 올해 홈런 16개를 터뜨렸다.
액스퍼드는 올해 4승 1패, 홀드 6개, 평균자책점 4.41을 올렸다. 그는 당장 다저스의 셋업맨으로 뛸 참이다.
액스퍼드는 특히 토론토에서 한솥밥을 먹었다가 최근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돌부처' 오승환(36)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이젠 팀 승리를 위해 경쟁한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와 치열하게 1위 싸움을 전개 중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가을 야구 꿈을 이어가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트레이드 마감 직전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를 한꺼번에 보강했다.
피츠버그는 빅리그 통산 54승을 올린 크리스 아처를 데려와 선발진을 보강했다. 아처를 내준 탬파베이 레이스에 유망주 3명을 보냈다.
피츠버그는 또 왼손 투수 기대주 테일러 헌 등 2명을 주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무리 투수 키오니 켈라를 데려왔다.
켈라는 올해 3승 3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1승 1패 14홀드를 올린 왼손 불펜 제이크 디크먼도 애리조나로 보내고 내년 시즌 준비로 돌아섰다.
애리조나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베테랑 불펜 투수 브래드 지글러도 영입해 허리진을 강화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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