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부활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플레이를 올해 최소한 4차례 더 볼 수 있게 됐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PGA투어가 1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즈는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노던 트러스트와 9월1일 개막하는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PGA투어는 전했다. 이 두 대회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1, 2차전이다.
페덱스 랭킹 47위에 올라 있는 우즈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출전할 수 있고 2차전 종료 시점에서 7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면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도 나갈 수 있다. 또 3차전을 마치고 30위 이내에 진입하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있다.
우즈는 2013년 이후 부상과 성적 부진 등으로 PGA투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2007년 도입된 PGA투어 플레이오프에서 2차례 우승한 유일한 선수다. 그는 2007년과 2009년 플레이오프 정상에 올랐다.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PGA챔피언십을 연달아 치르는 우즈는 윈덤 챔피언십은 건너 뛰고 플레이오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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