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 하키 대표팀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여자 하키 월드컵을 12위로 마쳤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하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0-2로 패했다.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총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1무 2패를 거두며, 같은 1무 2패인 중국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3위로 8강 진출 결정전에 진출했다.
잉글랜드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우리나라는 최종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4년마다 열리는 여자 하키 월드컵에서 한국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첫 출전한 1990년 대회의 3위다.
이후 8번 연속 본선 무대를 밟으며 5위 두 차례, 6위 두 차례, 7위와 9위를 한 차례 했으며 10위권 밖으로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귀국해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을 한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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