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의 고장' 충주서 11일 국제대회 열려

입력 2018-08-01 10:18  

'택견의 고장' 충주서 11일 국제대회 열려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택견의 고장인 충북 충주에서 국제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세계택견대회를 '새로운 10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호암체육관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22개국 2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협회는 택견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제택견캠프도(5일∼10일) 마련했다.
캠프 참가자 중 70% 이상은 참가비(1인당 100달러)를 납부하고 참가한다.
캠프에는 국내 고등학생·대학생 80여명도 함께한다.
국내 유일의 무예 전문 화가인 이진혁씨의 서예 초대전도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우륵당에서 열린다.
충주 택견원 주변에서 지역 음악동아리의 버스킹 등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협회 관계자는 "스포츠와 전통문화를 접목,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세계택견대회는 전통무예 택견이 세계적인 무예로 거듭나는 첫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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