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8∼9일, 예비경선 11일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9·2 전당대회 후보등록과 예비경선 일정을 예정보다 9일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등록 신청 일자를 당초 8월 17∼18일에서 8∼9일로, 예비경선일을 8월 20일에서 1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운동 기간을 보름가량으로 늘려 전국적 전대 흥행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은 또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각각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하기로 했다.
또한 예비경선에서 여성 최다 득표자가 컷오프 기준인 6위 안에 들지 못해도 6위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후보 등록을 위한 기탁금은 5천만원으로 정했다. 예비경선 등록 시 2천만원, 예비경선 통과 시 3천만원을 추가로 내는 방식이며, 반환은 안 된다. 다만 청년위원장 출마자 기탁금은 1천만원이다.
TV 토론회는 지상파 방송3사 토론회 1회, 종합편성채널 토론회 2회, 권역별 지역 민방 토론회 5회 등 총 8차례 하기로 했다.
책임당원 자격과 관련해서는 올해 5월 31일 이전에 입당해 3천원 이상의 당비를 한 차례 이상 내면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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