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는 충북 보은군이 육상 토탈 매니지먼트 사업에 나선다.
군은 올해부터 3년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30억원을 지원받아 속리산 꼬부랑길과 숲 체험 마을 등에서 육상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이 구상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은 크게 체험 프로젝트와 전문가 프로젝트로 나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젝트는 미션러닝, 오리엔티어링, 스포츠리더십 트레이닝이 마련되고, 전문가 프로젝트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경기력 측정과 케냐 육상선수와 함께하는 전지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재활·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한 달 동안은 케냐 마라토너들과 함께 꼬부랑길을 달리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스포츠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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