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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급증하는 공공시설과 교통·환경 등 도시문제 개선을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35만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질 향상과 수도권 시대에 대비한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설립 필요성으로 공공시설물 관리 일원화로 인한 효율성, 적극적인 수익사업 발굴, 쓰레기·청소 등 생활환경 문제 해결, 시내버스 공영제 시행 등을 들었다.
올해 위탁범위에 대한 자체 검토와 시의회 보고, 강원도와 협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발주 등을 하고 내년에 시민 공청회와 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2020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 시장은 "시설관리공단은 공기업으로 시의회의 감사권과 시의 감독하에 운영될 것"이라며 "교통과 체육, 관광, 농산물 도매시장, 장례 시설 등을 우선 업무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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