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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소통 강화…부산 북극항로 허브항되도록 노력"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부산에서 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지지세 확장에 들어갔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에 이어 출정식을 열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누구보다도 당·정·청 관계를 잘 융합시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며 "친문과 비문, 지역, 운동권을 넘어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 송영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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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정·청 간의 신뢰와 애정을 기초로 긴밀히 소통하고 원팀 민주당을 구축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부산에서 송영길의 손을 잡아 주면 영·호남 지역의 벽과 분단의 벽을 넘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천 룰은 1년 전에 확정하는 등 예측 가능한 당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모든 공직, 당직 후보자의 인선 과정은 평등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러시아 특사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을 언급한 뒤 대통령의 신한반도 평화경제구상과 부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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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방경제와 강원-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의 환동해경제벨트를 연결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북극항로 개척시 부산이 북극항로의 허브항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의 단초가 만들어졌다"며 "문재인 정부와 오거돈 부산시가 환동해경제권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출정식에 앞서 있었던 기자 간담회에서 부산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수행해 부산역 광장에서 함께 '부산 갈매기'를 불렀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도 그때 서면로터리 유세에서 처음 만났다"고 기억했다.
그는 또 "내가 연세대 총학생회장 할 때 김영춘 해수부장관(부산진갑)은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했다"며 김 장관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송 의원의 당대표 출정식에는 전재수 의원이 보였고, 지역위원회 당직자와 권리당원 등이 대거 참가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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