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히세요"…버스정류장에 40㎏짜리 얼음까지 등장

입력 2018-08-02 10:35   수정 2018-08-02 10:55

"무더위 식히세요"…버스정류장에 40㎏짜리 얼음까지 등장
천안시내 버스정류장 7곳에 비치…반응 좋으면 확대 예정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연일 폭염이 지속하자 충남 천안시내 일부 버스정류장에 무더위 해소용 얼음이 등장했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가 유동인구가 많은 신부동 종합버스터미널과 남산 중앙시장 입구 등 버스정류장 7곳에 1일부터 40㎏짜리 사각 얼음을 비치했다.
얼음은 오전 11시쯤 이 곳에 놓이며, 얼음 한 덩어리는 대략 6시간 이상 남아 있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다른 버스정류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구 관계자는 "얼음 주변이 다른 곳에 비해 온도가 낮아 무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적은 비용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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