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00m 평창 힐링파크에서 열리는 '깡촌 음악회'

입력 2018-08-02 11:09  

해발 700m 평창 힐링파크에서 열리는 '깡촌 음악회'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해발 700m 전원마을인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 5리 힐링파크에서 4일 '제4회 깡촌 음악회'가 열린다.
대중문화 예술 소외지역인 산간 마을에서 음악인들의 재능 기부로 콘서트를 열어 도·농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귀농·귀촌인을 위해 마련했다.
깡촌 음악회는 주민들이 주관하는 자치 행사로, 출연진 섭외와 음식판매까지 모두 주민 기획과 참여로 이루어져 그 어느 축제보다 마을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노라조의 이혁과 가수 겸 디제이 김마스타, 강원도 출신 트로트 가수 임조아, 천재 기타소년 김하진 등의 재능 기부로 콘서트가 꾸며진다.
계촌5리 주민들이 만든 물건과 애장품 경매도 펼쳐져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계촌5리는 청정 지역이어서 귀농·귀촌 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애견과 커피펜션 등 다양한 테마의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유성혁 계촌5리 이장은 "폭염으로 지친 요즘 계촌5리를 방문해 시원하고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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