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섭씨 37도가 넘는 폭염이 맹위를 떨친 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꿀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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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비닐하우스가 오밀조밀 자리 잡아 마을을 형성한 이곳에선 310가구 550명이 더위와 씨름하며 살고 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은 과천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비닐하우스에 물을 뿌려 실내 온도를 낮추는 냉각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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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닐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노약자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텀블러 등을 전달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과 거주자들의 건강이 크게 우려된다"라며 "재난안전본부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폭염 피해예방과 거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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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권준우 기자, 사진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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