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9도 여전한 폭염…서울은 미세먼지·오존까지 삼중고

입력 2018-08-0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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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39도 여전한 폭염…서울은 미세먼지·오존까지 삼중고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금요일인 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강원북부산지에 5㎜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낮까지 5∼20㎜ 안팎의 비가 오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0.5도, 인천 29.8도, 수원 28.1도, 춘천 27.9도, 강릉 26도, 청주 29.2도, 대전 28도, 전주 27.5도, 광주 28도, 제주 28.2도, 대구 25.7도, 부산 27.4도, 울산 24.7도, 창원 2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3∼39도까지 오르겠다. 경북 안동이 39도, 서울과 경기 수원·이천, 강원 영월, 충북 청주·충주, 대구, 경북 구미·상주는 38도까지 수은주가 치솟겠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크고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종일 '나쁨', 인천·경기도·충남이 오전에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북부는 '매우 나쁨', 인천·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충남·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에 물결이 높게 일고, 남해상과 서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물결이 높게 일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가 없도록 신경을 써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1.0∼3.0m, 동해 0.5∼1.0m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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