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간밤 최저기온이 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30.4도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11년 동안 하루 최저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 2일에도 서울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30.3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고, 초열대야는 밤새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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