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교육행정 임용 '바늘구멍'…충북 여성 합격자 70.2%

입력 2018-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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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교육행정 임용 '바늘구멍'…충북 여성 합격자 70.2%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169명 발표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교단뿐만 아니라 교육행정직 임용 시험 통과도 남성들에게는 여전히 '바늘구멍'이다.

충북의 남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0%에 못 미쳤다.
충북도교육청은 3일 2018년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 169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 48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전산 2명, 사서 7명, 기록연구 2명, 시설건축 일반 6명, 특성화고 2명, 시설관리 36명, 조리 48명, 운전 15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운전 직렬에 응시한 51세 남성, 최연소 합격자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경력 경쟁부문에 응시한 18세 남성이다.
교육행정 일반의 경우 당초 선발 예정 인원 47명 중 남성이 29.8%(14명), 여성이 70.2%(33명)를 차지했다. 지난해(73.3%)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남녀 어느 쪽이든 합격자 비율이 30% 미만일 때 해당 성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제에 따라 남성 1명이 추가 합격했다.
합격점수는 평균 76.83점이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 2명, 4년제 대학 졸업 32명, 4년제 대학 재학 12명, 전문대 졸업 1명, 고졸 1명이다.
연령대는 18세 1명, 21∼25세 19명, 26∼30세 19명, 31∼35세 7명, 36∼40세 2명이다.
합격자는 오는 10일 도교육청에 서류 등록을 해야 하며 16∼22일 신규 임용 예정자 기본과정 연수를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총무과 인사 담당(☎043-290-2513)에게 문의하면 된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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