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위탁수하물 처리장에서 엑스레이(X-ray) 검사 중 한 여행용 가방에서 폭발물 반응이 나타났다.
현장에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은 주위에 통제선을 설치한 뒤 여행용 가방을 개봉해 내부 물질을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여행용 가방에는 폭발성 물질은 없었으며 반찬류와 생활용품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가끔 수화물 검사 중 여행용 가방 내부 물품과 반응해 폭발물 반응이 잘못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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