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7위 유소연 "세 홀 연속 버디로 자신감 얻었다"

입력 2018-08-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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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7위 유소연 "세 홀 연속 버디로 자신감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소연(28)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를 선두에 4타 뒤진 7위로 마친 뒤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소연은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69타로 선전한 유소연은 1,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 폰아농 펫람(태국)에게 4타 차 단독 7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경기를 마친 뒤 "이틀 연속 3언더파 성적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 2번 홀에서 보기가 나와 초반이 좋지 못했는데 9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제는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오늘은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한 것도 잘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유소연은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우승해 통산 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이다.
이후로도 메이저 승수를 쌓을 기회가 있었으나 지난해 US여자오픈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박성현(25)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유소연은 직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연장전 패배에 대해 "우승은 하지 못했어도 제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대회 가운데 하나였다"며 "결과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72개 홀을 잘 치러낸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대회"라고 돌아봤다.
2012년부터 브리티시오픈에 출전, 올해까지 7년 연속 컷 탈락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는 그는 "첫 브리티시오픈이던 2012년에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때부터 골프의 본고장인 이곳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좋아하기 시작했다"며 "권위 있는 대회에서 즐기면서 경기하자는 마음가짐이 컷 탈락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소연은 "브리티시오픈은 갤러리들에 대한 배려가 잘 돼 있는 대회"라며 "선수들에게도 라커룸이나 연습 시설 제공을 잘 해줘 항상 특별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소연은 한국 시간으로 4일 밤 10시 15분에 플로렌티나 파커(잉글랜드)와 함께 3라운드를 시작한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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