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역서 순간 정전 후 열차 고장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97D45A5B0001B255_P2.jpeg' id='PCM20171227001445887' title='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정릉역'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4일 오전 9시 5분께 서울 우이-신설 경전철 신설동역 행 열차가 정릉역에 진입할 때 순간적인 정전이 일어났다.
이 노선을 운영하는 우이신설 도시철도에 따르면 정전 직후 정릉역 직원이 전기 공급을 재개시켰으나 열차가 고장 나 움직이지 않았다.
도시철도 측은 정릉역에 들어오는 후속 열차와 고장 난 열차를 연결한 다음 앞의 열차를 밀어 신설동역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고장 열차의 승객들이 내렸다가 다른 열차로 옮겨 타고, 단선으로 구성된 우이-신설선 모든 노선의 열차 운행 속도가 늦춰지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도시철도 관계자는 "열차가 정릉역에 들어오면서 하부에서 뭔가 소리가 난 직후 정전됐다고 한다"며 "열차 하부의 고압기기가 접지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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