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2DB0EE7FF00085A99_P2.jpeg' id='PCM20180419006883038' title='美상원 외교위 의원들, 트럼프에 서한…"대북 최대압박 지속" (CG)'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정책을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원, 마르코 루비오 의원,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당의 댄 설리번 의원은 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의 대북 추가제재 발표에 하루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치하하면서도 "평화로운 방법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란 목표를 가까운 미래에 달성하려면 지금이 바로 대북 최대압박을 한층 더 가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23일 이후 북한 혹은 북한을 돕는 이들에 대한 주요 대북제재를 발표하지 않았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을 위반하고 대북 원유수출 제한이나 불법적인 북한 노동자 고용을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이들 의원의 서한 발송 다음 날 북한과 거래한 러시아은행 1곳과 중국과 북한의 법인 등 북한 연관 '유령회사' 2곳, 북한인 1명에 대한 독자제재 조취를 취했다.
ch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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