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를 두고 심판에게 항의해 퇴장당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김헌곤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을 때 1루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킨 뒤 병살을 노렸으나 1루에서는 세이프 판정이 나면서 한 점을 빼앗겼다.
그러자 조원우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판정이 뒤바뀌지 않자 조 감독은 심판에게 항의했다가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비디오판독이 실시되면 선수단 및 양 구단의 관계자는 더는 심판팀장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심판은 선수단 및 관계자에게 퇴장을 명한다'는 KBO리그 규정 제28조(비디오판독)를 따른 것이다.
올 시즌 퇴장은 12번째다. 감독 퇴장은 조 감독이 세 번째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