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일 뉴캐슬과 EPL 개막전 출전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손흥민(26·토트넘)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네 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소속팀의 친선경기 대패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FC와 친선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도 1-4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에 네 경기 연속 출전했다.
지난달 26일 AS로마(이탈리아), 같은달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1일 AC밀란(이탈리아)과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출전에 이은 강행군이다.
지로나와 친선경기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가운데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세르지 오리에가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의 프리킥 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이후에는 지로나의 페이스였다.
0-1로 뒤진 지로나는 전반 22분 후안페의 동점 골과 전반 34분 로자노의 역전 골, 후반 8분 포르투, 후반 16분 가르시아의 쐐기 골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2군 급의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상대 선수들에게 자주 고립되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후반 36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오는 11일 기성용(29)의 소속팀인 뉴캐슬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전한 뒤 13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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