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톰 크루즈가 50대 부상투혼을 펼치며 열연한 '미션 임파서블 6(폴아웃)'이 개봉 2주째에도 식지 않는 열기로 북미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6'은 개봉 2주차인 이번 주말 북미 4천395개 스크린에 걸리며 3천500만 달러(394억 원)를 긁어모았다.
'미션 임파서블 6'은 이번 주에 개봉한 디즈니의 '크리스토퍼 로빈(한국 개봉명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의 흥행 도전(2천700만 달러)을 가볍게 뿌리쳤다.
'미션 임파서블 6'은 개봉 첫 주말에 비해 좌석 점유율이 43%만 떨어져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5년 전작(5편)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을 능가하는 추세다.
주인공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는 로프로 허리를 묶은 채 바닥에 닿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높이까지 추락해 공중에 매달리는 '로프 액션'과 고층 건물·절벽을 맨손으로 기어오르는 '맨손 등반 액션'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열연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먼저 개봉해 개봉 11일째 관객 50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로빈'은 중국에서는 푸 캐릭터가 시진핑 주석을 풍자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라이언게이트의 액션 코미디 '더 스파이 후 덤프드 미'가 3위, 폭스의 디스토피아 공상과학물 '다키스트 마인즈'가 4위, 유니버설의 '맘마미아2'가 5위에 각각 올랐다.
10위권에는 소니의 '이퀄라이저2', '호텔 트랜실배니아3', 디즈니의 '앤트맨과 와스프'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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