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찜통더위 지속…열대야 16일째 기승(종합)

입력 2018-08-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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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찜통더위 지속…열대야 16일째 기승(종합)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8월 첫 번째 휴일인 5일 대전과 세종, 충남은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됐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세종(연기) 36.2도, 공주 35.3, 대전(문화동) 35.2, 아산 35.1, 당진(신평) 35.0, 계룡 34.8, 금산 34.7, 부여(양화) 34.7, 천안(성거) 34.6, 예산 34.4, 홍성 34.1, 서산 34.0도 등을 기록했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대전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주말(4일)까지 16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6일도 무더운 가운데 충남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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