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알바니아의 공군 기지 현대화에 나선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토가 5천만 유로(약 653억원)를 투입, 알바니아의 쿠초버 공군 기지의 시설 개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초버는 수도 티라나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곳이다.
현대화 작업을 거친 이 기지는 향후 알바니아와 나토의 병참 지원, 공중 정찰, 훈련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라마 총리는 또한 알바니아 공군력의 현대화 작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미국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북서쪽에 면한 알바니아는 아드리아 해와 이오니아 해를 낀 전략적 요충지로 2009년 나토에 가입한 이래 구형 무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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